더위 먹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 - GUHG

여름이 다가오면서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온열질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합니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그대로 방치하면 생명도 위협하는 열사병, 열탈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위 먹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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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먹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

 

 

[의식이 있는 경우]

1. 그늘이 있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한다.

2.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한다. 주변에 시원한 기운이 있는 물체가 있다면 활용한다.

3. 물을 가져와 마실 수 있도록 한다.

4.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119 구급대를 부른다.

 

 

[의식이 없는 경우]

1. 다른 조치하기 전에 가장 먼저 119 구급대를 부른다.

2. 그늘이 있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한다.

3.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한다.

4. 병원으로 후송하여 치료를 받는다.

 

의식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차이는 하나다. 의식이 있으면 초동 조치를 빨리 시행하는 것이고, 의식이 없다면 119에 먼저 요청하는 것이다. 그리고 의식이 없는데 물이나 음료 등 마시게 하면 안 된다. 의식 없는 상태로 물을 마시면 질식할 위험이 있다. 이 부분을 꼭 주의해야 한다. 

 

폭염이 오면 주의해야 할 점

 

과거에 비해 여름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온열질환자, 즉 더위 먹어 아픈 사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코로나가 발생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야외 활동 감소로 온열질환자 숫자가 줄어든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야외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온열질환은 증상이 있음에도 방치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임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폭염 시 낮시간(12시 ~ 17시) 동안 야외작업 자제]

 

최근 10년간(2012~2021년) 더위 먹는 사람들을 모니터링한 결과, 온열질환자의 44.6%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중 50.7%는 낮시간에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폭염이 온다면 낮시간 야외작업은 자제할 것을 권고드립니다. 

 

[80세 이상 고령층은 특히 주의]

 

고령일 경우 온도에 대한 신체 적응 능력이 낮습니다. 게다가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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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학생도 주의 필요]

 

어린이, 학생도 폭염 시 과도한 운동과 야외활동은 최대한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80세 이상 고령자에 비해 나을 수 있어도 아직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계속 놀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특히 폭염에 어린이가 차 안에 혼자 잇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폭염 대비 건강수칙 3가지

 

1. 물 자주 마시기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주기적,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합니다.
• 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시원하게 지내기

• 샤워를 자주하여 몸의 열을 식혀줍니다.
• 외출 시에는 햇볕을 차단할 수 있는 양산을 들거나 모자를 착용해 줍니다.
• 옷은 헐렁하게 입고, 햇빛을 반사해줄 수 있는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3.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활동 등을 자제합니다.
•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면, 몸 상태를 체크해보고 활동 강도를 조절합니다. 

 

이상으로 무더운 여름 더위 먹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폭염이 오면 주의해야 할 점과 폭염 대비 건강수칙 3가지도 알아봤습니다. 안내해드린 정보 잘 숙지하시고 온열질환을 주의하셔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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