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평론

LNT 운동 자연의 건강을 지키는 시민 행동

군웅할거 2021. 11. 30. 09:30

LNT운동 자연을 지키는 시민행동

 

LNT 운동 대해 들어보셨나요? 생소할 수 있는 부분인데 널리 퍼졌으면 하는 마음에 포스팅합니다. LNT 운동 더불어 LNT 운동 7가지 수칙도 또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다 읽으시면 당신도 자연의 건강을 지키는 LNT 운동 일원으로 함께 하게 되실 겁니다. LNT 운동 및 LNT 운동 7가지 수칙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읽고 함께 실천합시다!

  LNT : Leave No Trace  

LNT 운동은 몇 년 전부터 산림청과 국립공원공단 등 공공기관과 NGO 단체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우리 자연을 지키기 위한 시민 행동입니다.

 

과거에 비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찾고 자신을 충전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연은 우리에게 힐링이 되어주며 따스하게 마음을 위로합니다. 매 계절 옷을 갈아 입고 정중하게 우리를 맞이하는 숲의 주인들과 언제나 울려 퍼지는 파도의 오케스트라는 어떤 음악보다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 줍니다. 일렁이는 파도를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 근심도 덩달아 씻기는 것 같죠.

 

그러나 찾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자연은 전과 달리 신음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의도치 않게 남기는 그들의 흔적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자연에 왔더니 여전히 바글바글한 유명 관광지에 지쳐 더 깊숙한 곳으로 자꾸 들어가다 보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던 태고의 신비조차 훼손되고 있습니다. 산과 계곡마다 버려진 플라스틱 컵과 비닐 포장지, 먹으려고 싸갔다가 그대로 두고 온 음식물 쓰레기까지 자연은 인간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LNT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Leave No Trace, 우리의 머문 흔적을 지우고 돌아오는 시민 행동, 나뭇가지를 꺾는 행위처럼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일회용품 같은 쓰레기는 최대한 사용하지 않되 불가피한 경우 꼭 챙겨서 나오는 것, 등산이나 트레킹 시에도 단단한 지면만을 디디며 최대한 다른 길을 개척하지 않는 등 행동 규칙을 정하고 있습니다.

 

trace

  LNT 운동 7가지 수칙  

1. 사전에 계획하고 준비하자

계획 없는 여행은 설렘도 많지만 동시에 생각지도 못했던 자연의 훼손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위한 설렘은 잠시 내려놓고 가고자 하는 곳의 지형, 날씨 변화 등을 미리 체크해 돌발 상황을 줄이고 그곳의 규정이 있다면 잘 지켜서 자연에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합니다.

2. 지정된 구역에서 탐방하고 야영하자

구역을 지정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정비된 탐방로나 캠핑장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암묵적인 메시지입니다. 또한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미리 측량된 단단한 지면 위에 구역을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임의로 다른 곳을 갔다가 사고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3. 쓰레기 수거해 오자

두 말하면 잔소리죠? 그럼에도 여전히 본인 여행의 잔여물들을 그대로 놔두고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LNT 운동의 핵심은 쓰레기 수거입니다. 반드시 아주 작은 쓰레기 하나라도 남기지 않고 수거해야 합니다. 

4.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자

자신의 추억을 위해 해당 장소에 흔적을 남기고 싶은 욕구 십분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곳은 본인만의 장소가 아닌 현재 우리가 그리고 앞으로 후손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야 할 공공장소입니다. 또한 인간 중심적이 아닌 자연을 생각했을 때도 훼손되지 않아야 합니다. 바위에 낙서를 하거나 등산 스틱으로 나무를 찍는 등의 행동은 금지해야 합니다. 

5. 불 사용 최소화하자

지정된 구역만 활용하는 것과 동일한 원칙입니다. 대부분 자연 명소는 불을 피울 수 없지만, 혹여나 불 피우기가 허용된 곳이라면 반드시 지정된 곳에서만 하셔야 합니다. 작은 불꽃이라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고, 한 번의 화재가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야생 동물 보호하자

자연은 그들의 순환이 있습니다. 그 거대한 순리 앞에서 자연은 스스로 영위되어 갑니다. 나의 개입이 그 순간에는 나도 행복하고 야생 동물도 든든할 수 있지만, 고리가 깨지는 순간 그들의 채집과 건강에도 악영향이 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7. 다른 방문자 배려하자

마지막 수칙은 기본적인 배려입니다. 공공장소는 말 그대로 공공이 함께 누리는 곳입니다. 그래서 대화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서로 양보하면서 즐길 수 있다면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LNT 운동 및 LNT 운동 7가지 수칙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느긋하게 즐기는 시간은 인생의 활력이 됩니다. 일상의 고단함과 조급함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자연은 우리에게 큰 선물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의 행동을 한번 되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캠핑 인구가 국내에만 약 70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 외 자연을 방문하는 사람들까지 치면 더 많겠죠. 그들의 무절제한 행동에 자연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 함께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LNT 운동을 통해 대대손손 함께 이 소중한 자연을 지켜가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 부탁드립니다 ^^

 

 

p.s. 따스한 햇살 보시면서 힐링하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