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욕기(機)? 아니 족욕기(記)!! 체온 1도가 올라가면 달라지는 인생 ♨

하루 30분 족욕을 시작했습니다. 3주 정도 지난 현재 족욕의 효과를 톡톡히 느끼고 있습니다. 족욕은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체온을 높여줍니다. 체온이 2도만 떨어져도 암세포 증식이 활발해져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하루 30분 족욕에 투자해 보세요. 달라지는 인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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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이 떨어지면 벌어지는 일

우리 몸은 36.5도 ~ 37도 정도를 정상 체온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상이란 것은 이에 미달하게 되면 우리 몸에 이상이 벌어진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체온이 떨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래 온도는 심부 온도를 기준으로 한다.)

 

• 36.5 ~ 37도 : 건강한 상태로 면역력도 왕성하다.
• 36도 이하 : 열을 보충하기 위해 몸이 떨린다.
• 35.5도 이하 : 배설 자애와 자율신경 교란 등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 35도 이하 : <암세포 증식이 가장 활발해지는 온도>
• 34도 이하 : 의학적 저체온 상태
• 33도 이하 : 동사 직전, 환각 상태
• 30도 이하 : 의식 불명
• 27도 이하 : 사망

 

망자의 마지막을 지켜본 적 있습니까? 그들의 몸은 차갑게 식어 있습니다. 즉, 체온이 내려간다는 건 건강이 나빠진다 그리고 그 너머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평소에 체온 1도를 올리는 습관을 유지하면 달라지는 인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체온을 떨어지게 하는 습관 

체온은 혈액순환이 잘 되고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와도 같습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체온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순환이 안되니 몸 안에 노폐물도 더 쌓이고, 그 결과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이 몸 구석구석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시 혈액순환은 안되고 또 체온은 떨어지는 악순환.. 우리는 이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그럼 왜 체온이 떨어질까요?

 

• 운동부족 : 현대인의 권장 걸음 수는 6,000보 정도입니다. 그러나 사무직 직장이나 주부의 평균 걸음 수는 2,000~3,000보로 권장 걸음 수에 비해 한참 모자랍니다.
• 과도한 업무 :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줍니다.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느려지게 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OECD 평균 근무 시간 대비 긴 노동 시간도 한몫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 수면 부족 : 권장 수면 시간은 보통 8시간 정도 됩니다. 그러나 한국의 고등학생은 평균 5시간, 나머지 국민의 경우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걸 몰라서 못합니까? 아닙니다. 알지만 못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운동해야 하고, 업무도 좀 줄어야 하고, 수면도 충분해야 하는 것을 누가 모르겠습니까? 알면서도 하지 못하는 것, 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그래서 전 족욕을 시작했습니다. 체온을 1도 올리는 습관으로 내가 평소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 결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족욕이어야 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족욕을 시작한 이유, 평소 습관과 시너지를 고려하자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오면 무엇을 하시나요? 일단 소파나 침대에서 멍 때리며 쉬지 않으시나요? 저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를 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12시.. 잘 시간이 옵니다. 누군가 이 시간이 게으르다 생산성이 없다 말하며 그 시간에 운동하거나 혹은 잠을 자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겠나 제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들이 봤을 때 멍 때리는 시간이지만, 내 삶의 회복을 위해 어쩌면 꼭 필요한 나만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을 포기하는 건 정말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시간을 즐기면서 체온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족욕하는 못생긴 내 발

 

그렇게 검색하다가 찾은 방법이 족욕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족욕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유튜브를 보거나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니면 그저 멍하니 물을 바라보고 있어도 좋고요 'ㅅ' 그동안 고수하던 내 힐링 패턴을 해치지 않으면서 동시에 체온 1도 상승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방법! 족욕이 정말 딱이었습니다.

 

반신욕은 준비할게 너무 많고 물도 많이 들어 부담스럽습니다. 운동 등은 시간과 비용, 장소가 꾸준하게 필요합니다. 그에 반해 족욕은 족욕기 한번 잘 골라서 사두면 집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언제든 할 수 있으니 이런 가성비 넘치는 습관이 어디 있겠습니까? 물론 처음 족욕기 살 때 고민을 좀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괜히 싸구려 샀다가 실망하고 안 하게 될 수 있으니 비용이 좀 나가더라도 제대로 족욕을 할 수 있는 족욕기로 고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렇다면 족욕기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족욕기를 고르는 기준

 

• 발바닥에서부터 15cm 이상 되어야 몸속으로 열이 잘 전달됩니다.
• 물의 높낮이 온도가 다르지 않고,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 족욕이 마친 후 청소가 쉬운 형태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발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라 족욕한 후 족욕기에도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가볍고 청소가 용이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 화상이나 감전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야 합니다. 온도 조절 기능 확실한지 후기 등을 통해 꼭 확인하시고 전기 부분이 따로 분리되는 제품인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족욕기도 검색해보시면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족욕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과 안전입니다. 어쩌면 365일 내 발을 담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한번 쓰고 버릴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만으로 결정해 후회하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체온 1도를 올리기 위해 매일 같이 운동을 해야 하거나 혈액순환을 위해 영양제를 사 먹어야 한다면 1년 동안 얼마의 비용이 들까요? 헬스장 1달 10만 원이면 120만 원이고, 영양제 3개월에 10만 원이면 40만 원입니다. PT를 하거나 몸이 아파 병원을 다니게 된다면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와 같이 귀차니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현명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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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최근 시작하게 된 족욕에 대해 나눠봤습니다. 체온과 암세포 증식의 관계를 보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이 참 무섭습니다. 체온 유지만 잘해도 암 예방에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암 환자는 아니지만, 족욕을 직접 해보고 여러 면에서 참 좋아서 추천해 드립니다. 만성 질환들로 고생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체온 1도는 참 소중한 방어막입니다. 특히 요새 같은 대 감염병의 시대에 스스로 건강을 지켜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족욕해보시고 건강이 좋아지셨다면 500원 부탁드립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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