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저축 세액 공제의 득과 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말정산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환급을 받길 원합니다. 또한 환급액이 많기를 원하기 때문에 세액공제가 되는 연금저축을 선호합니다. 그렇다면 연금 저축은 무조건 이득일까요? 세액공제용으로 많이 가입하는 연금 저축의 득과 실,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금 저축을 가입하는 이유 : 세액 공제 그리고 노후 준비
연금 저축을 가입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근본적인 이유는 노후를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정부에서 세액 공제의 혜택을 주는 이유도 국민이 노후 자산을 쌓을 유인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본래의 목적보다는 매년 진행하는 연말정산에서 세금 혜택을 더 받기 위해 가입하고 있습니다. 대체 얼마나 혜택이 좋길래 연금 저축을 가입하는 걸까요? 먼저 연금 저축의 세액 공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해 우리는 얼마나 세금 혜택을 볼 수 있을까요?
연금 계좌 세액공제
종합소득금액 (총 급여액) | 50세 미만 (퇴직연금 포함) | 50세 이상 (퇴직연금 포함) | 공제율 |
4천만 원 이하 (5.5천만 원) | 400만 원 (700만 원) | 600만 원 (900만 원) | 16.5% |
1억 원 이하 (1.2억 원) | 13.2% | ||
1억 원 초과 (1.2억 원) | 300만 원 (700만 원) | 300만 원 (700만 원) | |
공제율은 지방소득세 포함 |
- 50세 미만의 종합소득금액 4천만 원 이하 근로자(총 급여액 5.5천만 원 이하)는 1년 동안 400만 원의 연금 저축을 하면, 16.5%인 66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50세 이상의 종합소득금액 4천만 원 초과 1억 원 이하 근로자(총 급여액 1.2억 원)는 1년 동안 600만 원의 연금 저축을 하면, 13.2%인 79.2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1년에 66만, 79.2만 원..? 큰 이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금 저축의 본래 목적을 떠나 세액 공제의 혜택만을 강조하며 판매하는 건 기이한 모습입니다. 연금 저축의 가입을 고려한다면 노후 대비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맞게 연금 저축의 기능이나 유의할 점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연금 계좌의 종류 : 연금 저축 신탁, 연금 저축 보험, 연금 저축 펀드
연금 계좌의 종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연금 저축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연금계좌 | 연금저축 신탁 | 연금저축 보험 | 연금저축 펀드 |
가입처 | 은행 | 보험사 | 은행, 증권사 |
납입방식 | 자유납 | 전기납 | 자유납 |
적용금리 | 실적배당 | 공시이율 | 실적배당 |
투자유형 | 채권형 | 금리연동(변동이율) | 채권, 주식형 |
수령기간 | 확정 | 확정, 종신 | 확정 |
평균수익률 | 연 1-2% | 연 2-3% | 연 4-7% |
세액공제 | 가능 | 가능 | 가능 |
- 연금저축 신탁은 은행에서 판매하는 연금계좌로 원금을 지키는 형태의 안정적인 운용을 합니다. 그래서 안전하지만 동시에 수익률이 낮은 편입니다.
- 연금저축 보험은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하는 연금계좌의 하나의 형태로 보험회사를 통해 가입합니다. 보험 성격 상 사업비가 가장 높은 반면 납입의 강제력이 가장 커 강제 저축의 장점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리에 따라 이율은 변동됩니다.
- 연금저축 펀드는 최근 가장 선호되는 형식의 연금계좌입니다. 연금저축 신탁이나 보험에 비해 다양한 펀드에 투자해 운용 수익을 더 크게 기대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어 편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적 요소가 큰만큼 장기 유지 시에도 손해가 날 확률이 있으며,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연금저축 간의 계좌 이동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동 전 전문가와 상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연금저축 가입할 때 유의해야 할 점
다음으로 연금저축에 가입할 때 유의해야 할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세액공제의 혜택만 보고 가입하는 것보다 아래 사항을 꼼꼼하게 따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연금저축을 납입을 완료하고 연금을 받을 시기가 되면, 연금소득세가 발생합니다. 연금 소득세의 경우, 연 1,200만 원까지에 대해 3~5% 차등 부과되며, 1,200만 원 초과하면 종합소득세의 대상이 됩니다. 물론 세액 공제를 16.5% (13.2%)를 받고 나중에 3~5% 떼면 이득이지 않은가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봅시다.
- 돈 버는 시기에 환급받는 돈 VS 은퇴 후 돈 벌지 않는 시기에 떼어가는 세금
- 어쩌면 돈 벌지 않는 시기가 한 푼이라도 아쉬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납입할 때 세액공제를 받고 연금 받을 때 연금소득세를 떼는 것보다 납일할 때 혜택이 없더라도 세금을 떼지 않는 게 낫지 않을까요?
- 중도해지할 경우에는 원리금의 16.5% 기타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즉, 중간에 해지할 생각이면 그동안 혜택을 주었던 세금은 다시 돌려받겠다는 것입니다. 매해 세금 혜택을 받고 필요할 때 돈은 찾아 써야지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해지하거나 일시금으로 받을 경우 절세 효과는 0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내 돈 계획을 잘 세워서 필요한 만큼만 연금 저축을 실행하는 게 필요합니다.
- 연금 수령 시기는 55세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만약 납입도 잘 완료하고 연금으로 잘 받는다면 손해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자금 계획이 있는 돈이라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30세에 15년을 납입하며 45세가 되었을 때, 모아둔 돈을 집 사는 데 사용하면 그동안 받은 세금 혜택은 다 뱉어내야 합니다.
- 연금저축 보험의 유지율은 10년 기준으로 70% 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 매월 받는 연금의 수령액이나 수익률도 내 기대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현재의 벌어드리고 있는 돈을 노후를 위해 이동해 두는 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다른 좋은 금융 상품을 선택하지 않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 경제적 상황과 금융 수준에 더 적합한 상품을 고민해보고 결정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매달 노후를 위해 저축할 수 있는 돈이 30만 원 있습니다. 이를 연금저축에 넣을 수 있지만, 동시에 삼성전자 우량주 주식을 사모아 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추후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동시에 배당을 주기 때문에 연금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선택이 더 합리적일까요?
모든 결정을 너무 조급하게 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실행하지 않은 핑계로 아무 고민 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더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다른 선택에 대한 고민이 귀찮으시다면 연금 저축을 당장 실행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행보다 나은 공부는 없습니다. 여타 다른 나쁜 습관과 달리 어쨌든 자산을 모아 나가는 과정이니까요. 이때 겪은 시행착오는 인생의 뼈와 살이 됩니다.
먼저 금융 문맹에서 탈출하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함께 읽으면 좋을 글 몇 가지 추천드리겠습니다.
은행의 정기 적금 이자를 계산하는 방법
환율 급등, 달러 저축하는 방법 알아보기
나도 미국 메타버스 투자해 볼까?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 및 전환 알아보기
우리는 타인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내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연금 저축 세액 공제의 득과 실에 대해 안내해 드렸습니다. 또 연금 계좌의 종류와 연금 저축을 가입할 때 유의해야 할 점도 알아봤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합리적 판단이 미래에도 그럴 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고민합니다. 이 정보가 읽는 분들의 좋은 선택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금융 보험 재테크 > 투자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어 조던 1 하이 '85 College Navy, 큰 거 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 (5) | 2022.02.13 |
---|---|
덩크 로우 Championship Court Purple 출시! 보라 빛 설렘 ♡ (4) | 2022.02.11 |
제68회 백제문화제 포스터 디자인 공모 (1) | 2022.02.08 |
아트 테크, 누구나 가능한 미술품 재테크 (2) | 2022.02.07 |
세무조사 집중 타깃, 고소득 사업자 가공경비 및 연소자 등 부동산 탈세 앞으로 해결 방법은? (0) | 2022.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