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대전 봉명동 양고기 맛집 데이트 코스 '무양도원'

군웅할거 2022. 1. 1. 14:58

사장님이 매일 직접 손질하는 양고기 맛집 '무양 도원'

대전 봉명동 고기가 맛있는 양고기 맛집 알려드립니다. 양고기 냄새난다고 먹지 않던 여자 친구가 요새는 먼저 가자고 말을 꺼내서 '아, 여기가 맛있는 곳이구나.' 알았습니다. 저와 달리 애인은 먹는데 진심인 편이라 양고기 맛집으로 무양 도원을 포스팅해도 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전 봉명동 놀러 갔다가 맛있는 양고기 먹고 싶은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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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봉명동-양고기-맛집

 

 

  • 가게 이름 : 무양 도원
  • 가게 위치 : 대전 유성구 봉명동 617-4 레자미 멀티홈 상가 1층 121호
  • 주차 : 가게가 있는 건물에 주차 가능 : 3시간 주차권 제공

 

 

 

 

 

기본 상차림 및 밑반찬

기본 상차림은 간단합니다. 양고기 맛집에선 고기에만 다 같이 집중합시다 ㅎㅎ

 

  • 간장 소스에는 앞에 준비된 고춧가루를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이 소스에 구운 대파와 양파를 넣어줍니다. 그럼 이걸 양갈비에 올려 먹으면 고기 맛이 더욱 좋아집니다.
  • 기본 소금 양념도 추가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등심의 경우, 처음 먹을 때 소금에 딱 찍어 먹으면 가장 맛있었습니다.
  • 사장님이 직접 만든 백김치가 고기랑 참 잘 어울렸습니다. 
  • 이름이 따로 있었는데, 파 저림? 두 번째 사진 두 번째 반찬인데.. 이것도 고기에 곁들이면 양고기의 풍미를 더해주고 고기와 참 잘 어울렸습니다. 상차림에 야채가 많아 참 좋았네요. 
  • 그 외 고추 조림과 강낭콩까지 기본 상차림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낭콩을 좋아해 쌓아 놓고 먹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약간 진상 고객이 아니었나 싶네요 ^^;; 그래도 마음껏 먹으라고 많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기본-상차림기본-밑반찬
무양도원 기본 상차림 밑반찬 (사진 화질이 안좋네요.. 똥손이라 죄송합니다 ^^;;)

 

등심, 양갈비, 살치살.. 무양 도원 맛있는 양고기의 향연

무양 도원 직원 추천은 살치살을 먼저 먹고 양등심, 양갈비 순으로 먹는 게 맛있다고 하는데, 여러 번 다녀가면서 우리 커플은 양등심, 양갈비 먹고 나중에 살치살 추가하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배가 좀 불렀을 때 담백한 살치살을 먹으니 술 한 잔과 더욱 어울린다는 느낌이랄까? 이 감성, 아시는 분은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

 

양등심-양갈비살치살메뉴판
(좌) 등심, 양갈비 (중) 살치살 (우) 구이류 메뉴판

 

고기 빛깔과 윤기가 촤르르 흐르네요. 사진을 보면서 군침이 돕니다.

 

  • 고기는 사장님이 서울에서 매일 직접 배송받아 그날그날 손질해서 파신다고 합니다.
  • 매일 배송받기 때문에 살치살의 경우 10인 분 한정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살치살을 꼭 먹어 보고 싶다면 미리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네이버 예약 가능)
  • 양고기 냄새가 나지 않는 노하우도 물어봤습니다. 당일 팔 양고기를 당일 배송받아 신선한 고기와 고기 손질하면서 냄새나는 부위를 섬세하게 제거하는 무양 도원만의 스킬이 있다고 하시네요.
  • 양고기 파는 다른 가게들과 비교해서 저렴한 가격도 무양 도원의 경쟁력입니다.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입니다. 

 

 

화로양등심양갈비
(좌) 화로 및 구운 야채 (중) 등심 구이 (우) 양갈비

 

맛있게 먹다 보니 살치살은 찍는 것도 깜빡했네요.. 살치살도 구워지는 거 보면 정말 식욕이 돋습니다. 보시는 분들마다 방문하셔서 제가 했던 경험을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 고기는 직원이 직접 구워 주십니다. 양고기의 경우, 굽는 스킬에 따라 고기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직원분들이 하나하나 정성 들여 구워주십니다. 그래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겠지만, 동시에 굽는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 2명이 갔을 때 가장 맛있었습니다. 2명도 본인 성격에 따라 고기가 분배되는 게 느리다고 느끼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성격이 좀 급하시다면 답답할 수 있습니다. 하물며 3명 이상 간다? 고기 자체는 맛있겠지만 속도 때문에 속 터질 수도 있으니 맛있는 한 끼를 위해 2명이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예약 서비스와 부가 메뉴

이번 방문에서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감동적인 서비스를 똭!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더라고요~

 

예약-서비스부가 메뉴
(좌) 예약 서비스 (우) 부가 메뉴

 

주류 메뉴판은 못 찍었는데, 이번에 먹은 화요는 30,000원입니다. 공깃밥을 1인 1그릇만 판매하고, 공깃밥을 시킬 경우 화로에서 숙주를 추가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오차츠케라고 하는데 지난번 갔을 때 먹었는데 고슬고슬한 밥이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우리 커플은 항상 "무양 도원 오뎅탕"을 함께 시키는데, 고급 어묵들로 구성된 어묵탕이 고기 먹으며 더부룩해진 속을 다독여줘 조화가 좋았습니다. 국물은 유자소스가 가미되어 향긋하고 깔끔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애인의 최애 메뉴 중 하나입니다. 또한 냉 코쇼면의 경우, 식사를 다 마치고 난 후 입가심하면서 먹을 때 딱 좋습니다. 약간은 느끼해진 입을 쏵~ 씻어주며 식사 마지막까지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다만, 육수가 차가운 냉소면이니 이 점은 미리 생각하셔야 합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대전 봉명동 고기가 맛있는 양고기 맛집 '무양 도원' 소개해 드렸습니다. 양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가보시길 추천드리며, 혹시 양고기 냄새 때문에 거부감이 있으셨던 분도 무리 없이 방문해 양고기를 시작할 수 있는 관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본인은 양고기를 좋아하는데,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이 양고기 냄새 때문에 걱정이 많다면 이곳에 데려가 봐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위에 언급한 것처럼 꼭 2명만 가세요~ 괜히 여럿 갔다가 실망하면 제가 다 마음이 아플 테니까요 ㅎㅎ 맛있는 한 끼, 행복한 식사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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