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정책 지원

늘봄 학교 비용 이용 시간, 저학년 돌봄 공백 청신호 - GUHG

군웅할거 2024. 2. 18. 09:46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도입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 돌봄 어려움과 사교육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1학기에는 전국 2000개교 이상,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희망하는 1학년 학생 누구나 늘봄학교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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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봄 학교란?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입니다. 학교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결시켜 학생 돌봄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늘봄 학교는 기존 방과후학교를 통합하여 운영합니다. 

 

1. 이용 대상

  • 희망하는 초등학생 100%

2024년에는 초등학교 1학년 100% 늘봄학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5년에는 1-2학년으로 확대하며, 2025년까지 1-6학년 전 학년 늘봄학교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 체제는 신청 우선순위 때문에 배제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늘봄 학교는 희망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맞벌이 가정이어야 한다 등 어떤 조건을 두지 않기 때문에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이용 시간

늘봄 학교 이용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규수업 전 아침
  • 정규수업 후 희망시간까지 (최장 오후 8시까지)

출근 시간이 빨랐던 학부모에게 희소식입니다. 학생 등교 시간과 출근 시간 차이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학부모들은 정규수업 전 아침에 미리 맡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퇴근 시간이 늦어 하교 시간에 아이들을 데리러 가느라 문제가 있었던 학부모들도 최장 8시까지 늘봄 학교에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돌봄의 부담을 상당히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늘봄학교 비용

  • 프로그램 비용 "무료"

지금까지 방과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비용을 부담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비용을 들인다면 사교육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늘봄학교의 경우, 프로그램 비용을 무료로 진행합니다. 연중 매일 2시간 이내 2개 프로그램까지는 무료입니다. 그 이상으로 돌봄이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비용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늘봄 학교는 학교 인근의 고착화된 공급처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전문기관, 대학, 기업 등 우수 공급처를 확대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의 욕구는 단순히 아이들의 시간만 채우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성장과 학습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없다면 돌봄이 사교육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늘봄 학교에서는 오프라인 우수공급처만 아니라 온라인 프로그램 공급 플랫폼까지 활용하여 교육의 질도 최대한 신경 쓰고 있습니다. 

 

►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시간표 예시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예시표를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시간표

 

눈에 띄는 활동으로 방송댄스나 독서 토론 등이 있습니다.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꾸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수학, 미술, 체육 등은 당연하고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이 접목되어 있다고 보입니다. 

 

► 왜 늘봄 학교인가?

합계출산율 0.78명, 초등학생 수는 2023년 261만 명에서 2030년 161만 명까지 감소할 예정입니다. 심각한 저출생 현상에 국가는 소중한 아이들을 책임지고 키워낼 거대한 책무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1. 초등학교 입학 후 저학년 시기 돌봄 공백 심각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자녀 초등학교 입학 때 퇴사, 이직 고민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50.5%)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유치원, 어린이집(3~5세) 오후 이용이 가능하나 초등학교 입학하면 방과후 돌봄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2. 학부모 : 학교에서 이뤄지는 돌봄 가장 선호

 

3.  사교육비 절감 정책 시급

이런 돌봄 공백 때문에 부모, 특히 엄마의 경력단절이 급격히 늘어나며 이는 사교육비 증가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사교육비 증가는 양육 부담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늘봄 학교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 저녁 늘봄 지원 및 안전 관리

1. 저녁늘봄 석식비 지원

불가피하게 저녁 시간 늘봄 학교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저녁 식비 전액 지원합니다. 

 

2. 늘봄학교 안전 관리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소중한 아이들의 안전이겠죠? 늘봄학교 전담조직인 늘봄지원실이 구성되면 연초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연말에 평가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 운영하게 됩니다.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늘봄 학교는 안전인력 인솔 하에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이동합니다. 추가로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및 다양한 지역사회 인력을 총동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동동선 등을 고려하여 CCTV, 비상벨, 인터폰 등을 필요한 안전장치를 보강하게 됩니다. 

 


► 결론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가와 시민이 함께 책임져야 할 시대적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개편되는 늘봄학교가 지역 사회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잘 정착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띠모-크라시

 

<띠모크라시>는 대전광역시 시의회, 구의회의 활동, 이슈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대전 참여자치시민연대 뉴스레터입니다. <띠모크라시>는 Democracy와 Daejeon의 D를 합쳐 만든 이름입니다.

 

시의원? 구의원? 뭐 하는 사람들인가요?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필요 없는 거 아닌가요?

 

시의원, 구의원은 지역에 사는 시민, 구민을 대표해 시청, 구청이 일을 제대로 하는지 예산과 공무원의 활동을 감시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권력이 지역 주민들을 함부로 대할 수 없도록 견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를 만듭니다.

 

시의원, 구의원의 삶을 들여다보면 중요한 역할이며,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하고, 열심히 하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반대도 있지만요..) 우리가 뉴스에 등장하는 단편적인 소식만을 통해 '지방의회 없어도 되는 거 아닌가?' 생각하기엔 정말 중요한 기구입니다. 

 

그래서 <띠모크라시>는 뉴스레터를 발행합니다.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이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지켜봅니다. 우리가 함께 지방의회에 동참할 때 지역이 더 지속 가능해지고 투명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띠모크라시>를 구독해서 우리 동네 의원들의 활동을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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